사람이 함께하며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야곱이 형에서와 원한관계의 앙금을 풀고, 그 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을 통해 관계를 풀고, 어디서나 행복한 관계를 누리는 비결을 배우게 됩니다.
첫째, 공동체의 중요성에 눈뜨라.(1절)
야곱은 형에서와 불화 이후 외삼촌집으로 피난가서 20년을 고생하며 종살이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큰 재물과 가정을 얻은 야곱은 부모님이 사시던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형에서의 분이 풀리지 않았음을 듣고도 돌아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세상에 세우신 가정과 교회 공동체는 중요합니다. 고통과 환난많은 세상에 마지막 울타리와 버팀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교회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건강히 세우는 일을 인내함으로 이루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하는 삶이 필요합니다.(3-4절)
이기주의자 야곱이 오늘 본문에 형과의 만남에서 앞장서서 7번 엎드려 절하는 모습을 봅니다. 형 에서도 달려와 야곱을 맞이하여 끌어안고 울었다고 기록합니다. 에서와 야곱 두 형제의 극적인 변화에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창세기 32장 22절 이하에 보면 잔꾀를 부리던 야곱이 마지막에 남아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치심을 받아 장애인이 되면서도 축복을 간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바꿔주시고 축복을 약속하는데 이때 야곱의 자아가 깨진 것이고,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도 바꿔주신 것입니다. 사람은 변화가 어렵습니다. 다윗도 그러기에 하나님만이 자신의 소망이고 힘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시 18:1-3). 하나님께 소망두는 기도하여 관계회복의 축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셋째, 말을 잘해야 합니다.(10절)
형 에서와 대화하는 야곱의 말은 부드럽고, 겸손하며, 때에 맞는 말임을 보게 됩니다. 성경은 입의 말을 강조합니다(사 57:19, 잠 13:2, 벧전 3:10). 화목을 만드는 부드럽고, 때에 맞는 덕스러운 말을 하십시오.
넷째, 주고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11절)
야곱은 형 에서에게 많은 선물을 줍니다. 선물은 분을 그치게 하고, 관계를 좋게 합니다(잠 18:16, 19:6, 21:14). 인색한 마음을 버리고 주고 베푸는 삶을 실천하면 사람에게도 인정받고, 하나님께도 복을 받습니다(눅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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