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죽음을 하루 앞두시고 제자들과 나누신 최후의 만찬 모습을 통해 주시는 교훈을 생각해 봅니다.
첫째, 누구에게나 구원의 소망이 있다.(24절)
최후의 만찬을 행하시던 절기는 유월절로서 애굽땅에서의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념하던 절기였습니다. 예수님은 최후만찬을 통해 자신도 온 인류구원을 위한 속죄제물이 되실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흘릴 피를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우연한 죽음이 아니고, 구약에서 예고된 대속적 죽음임을 알리신 것입니다(사 53:5). 특히,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할 무능하고 무력한 제자들에게 만찬을 나누어 주심으로, 아무리 무능하고 부족한 자라도 소망이 있음을 보이신 것입니다. 자신과 다른이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둘째, 주님과 연합하여 살라.(22-23절)
예수님은 만찬의 떡과 잔을 희생하는 자신의 몸과 피에 비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예수님과 연합되어 하나된 자로 살아야 함을 알리신 것입니다(갈 3:27, 갈 2:20). 그만큼 사람은 연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보십시오. 예수님의 말씀의 경고를 가벼이 여기고, 호언장담하다가 다 무너집니다. 자만하지 말고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겸손히 그 은혜를 간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벧전 5:5-7)
셋째, 주의 은혜를 증거하라.(25절)
만찬을 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언급하십니다. 주님의 소원이 많은자들이 구원얻어 천국 백성이 되고, 함께 하나님 나라에서 먹고 마시는 것임을 알리신 것입니다. 갚을길 없는 주님의 은혜는 방황하는 사람들을 건지고 구원하여 양육하는 일로 갚아가야 합니다(요 21:15). 만찬에 담긴 교훈을 마음에 담고 실천하여 주님께 칭찬받는 인생되어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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