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과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성도는 교회나 세상 그 어디에서나 하나 됨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요?
첫째,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라(1절).
사도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우선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라고 당부합니다. 믿음이 연약할 때 세상의 작은 시험과 유혹에도 흔들리고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실천할 때입니다(롬10:17).
둘째, 이기심의 장벽을 깨뜨리라(2-3절).
사람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이어서 자신만의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며 살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못 보게 되고, 결코 깊은 교제와 관계 속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①자신의 이기심과 완악함의 장벽을 깨기 위해 늘 기도에 힘써 주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②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헤아리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인내해야 합니다(4~6절).
내가 사랑과 선행으로 사람을 섬기어도, 예수님의 삶에서 보는 것처럼 오히려 조롱과 비난, 오해와 배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때 함께 싸우고 논쟁하지 말고, 모든 것을 아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손에 원수를 맡겨야 합니다(롬12:19).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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