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 하루 전에 드린 기도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종말론적 재앙이 심화될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첫째, 때를 의식하며 살라.(1절)
예수님은 기도 초두에 때가 이르렀다고 말씀합니다. 이때란 십자가의 죽음의 때(요 12:13)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수님께서는 항상 십자가의 죽음의 때를 의식하며 사셨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도 죽음의 때가 있음을 잊지 않고, 그 후에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고 세월을 아끼며 살아야 합니다(히 9:27). 그래서 하나님 앞에 평가의 날 부끄럽지 않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1절)
예수님은 공생애 시작부터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기도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기도의 삶을 꼭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실제로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않기 때문에 ② 조급증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한치 앞을 모르는 존재임을 기억하고 낙심말고 인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 예비한 복을 누리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야 합니다.(2-5절)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이유가 온 인류에게 영생의 선물을 주기 위함임을 알려주십니다. 우리에게도 주신 본질적 사명이 영혼구원임을 알려주십니다(요 21:16). 이를 위해서는 ① 먼저 찾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양들이기 때문입니다. ②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먼저 필요를 채우고 돌봐야 합니다. ③ 말씀으로 양육하고 훈계해야 합니다.
마지막 날 평가의 때에 남길 것이 있는 지혜자의 삶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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