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사람에 비유할 때는 일반적으로 계절을 사람의 연령과 연결시킵니다. 봄은 유년기, 여름은 청년기, 가을은 장년기, 겨울은 노년기, 이런 식으로 비유합니다. 이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비유입니다.
계절을 사람의 성품에 비유를 해보면 어떻겠습니까? 봄은 아무래도 따뜻한 사람이겠지요. 따뜻하고 온유하고 부드럽고 친절한 사람이 봄과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은 정열적인 사람이겠습니다. 활동적이며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쉼 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여름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을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생각에 깊이가 있고 신중하며 조용한 사람이 가을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겨울 같은 사람은 아무래도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지는 않는군요. 냉정하고 속을 잘 알 수 없는 사람, 어쩌면 잔인할 수도 있는 사람이 겨울 같은 사람일 수 있을 것입니다.
계절과 연관시킨 이러한 사람들의 단점은 무엇이겠습니까? 봄 같은 사람은 단점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여름 같은 사람은 지나치게 열정적이다 보니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쉽게 화를 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가을 같은 사람은 우울하고 외로울 것 같습니다. 가을은 쓸쓸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겨울 같은 사람은 주위를 차갑고 살벌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봄 같은 사람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사람입니다. 봄은 소리 없이 조용히 찾아오지만 그 무서운 겨울의 추위를 녹아내리게 합니다. 세상을 황량하게 만들었던 겨울의 위력이 봄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물러갑니다. 봄은 그 물러간 자리에 생명이 움 트게 합니다. 그러니 봄은 결코 나약하지 않습니다. 봄은 사 계절 중에 가장 부드럽지만 가장 강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사람, 생명의 역사를 가로 막는 것을 물러가게 하는 사람, 그래서 생명이 살아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봄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렇게 생각하니 제일 좋은 사람, 오늘 우리 주위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봄 같은 사람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얼마나 차갑고 냉정합니까? 우리는 말 그대로 겨울 같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 같은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 번 생각해보십시다. 나는 어떤 계절과 같은 사람이겠습니까?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봄 같은 사람 되기로 한 번 다짐해보는 것 어떻겠습니까? .....퍼온 글입니다.너무 좋아서 소개합니다.우리 모두 봄같고,부드러운 예수님닮은 사람됩시다^^
류영13-03-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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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작년엔 봄처녀를 이야기 하신 것 같은데 올핸 봄사람을 이야기 하시네요~
글 내용처럼 유난히 추웠던 그 겨울도 봄의 따스함속에 한걸음씩 물러가는 느낌이 드네요.
우리 교회도 길었던 겨울이 지나 따스한 봄이 오는 것이 느껴져요~
나기쁨13-03-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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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이 왔어요~~춥다 싶으면 벌써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계절이 오지만 봄은 참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짧지만 생명을 소성케하고 또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달이기도 하니까요~~그런데 그런 봄을 닮은 사람이라니~ 참~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최순택13-04-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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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여름 어찌나 더웠던지.. 과연 겨울이 올까 싶더니 추운 겨울이 왔고, 작년 겨울도 유난히 춥고 길어 봄이 올까 했는데 벌써 봄이 저만큼 지나가고 있네요. ^^
사람이 이렇게 간사합니다.. ㅎ ㅎ ㅎ
저는 봄처럼 온유하고 부드럽지도 못한것 같고, 여름처럼 열정적인것도 아니고, 가을같이 생각이 깊지도 않고, 그렇다고 겨울처럼 냉정하지도 않은데 저는 어느 계절과 어울리는 사람일까? 다시한번 저 자신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네요..
난 ..... 과연 어떤 사람이고 타인에게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보여지고 있을까??
앙~~ 머리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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