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답답하고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모습을 통해 앞날이 두려울 때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첫째, 영생의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갖자.(13절)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에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가면 환난과 핍박이 기다리고 있다고 가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 사도바울은 이미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은 복음을 위해 죽을 각오도 했다고 이야기합니다(행 20:22-23).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에도 고난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죽음도 두려워 않는 신앙적 용기와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이 땅에서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근본적인 이유는 영생과 천국의 약속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고전 15:19, 눅 16:25). 그러므로, 앞날이 두려울 때 성도는 영생의 약속에 대한 말씀을 더욱 확고히 붙들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10-12절)
앞날이 두려울수록 나보다 더 앞일을 잘 아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바른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① 동기를 순수하게 해야 합니다. ②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빌 4:6). ③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④ 이웃과 교회에 덕이 되어야 합니다(롬 15:2).
셋째, 섬김의 삶을 실천하라.(13절)
사도바울이 죽음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에 가려는 이유는 예루살렘교회에 선교보고를 하고, 이방교회의 구제금을 전달하며,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모두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요, 섬김과 선을 행함을 위함이었습니다. 호의적이지 않은 세상에서도 다른 사람과 비교말고,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타인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미래의 관계와 축복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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