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회복하고 친밀한 교제와 소통의 삶을 살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첫째, 보고 듣는 것을 통제하라.(9-11절)
금송아지 우상숭배 사건으로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모세는 회막에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회막에 임하는 모습을 백성과 젊은 여호수아가 보고 예배합니다. 자신들도 모세와 같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영적 열망을 갖게 됩니다. 사람은 무엇을 보고 듣느냐가 중요합니다. 세상의 부정적인 것만 보고 들으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도 부정적이 됩니다. 그러므로, 보고 듣는 것을 선별하고 통제하되, 영적으로 선한 영향력과 도전, 자극을 주는 것에 집중하여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에 회복이 있게 되길 바랍니다.
둘째, 삶속의 우상을 제거하라.(5-6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들 중의 장신구를 제거하라 하십니다. 장신구 안에는 애굽의 우상형상이 있고, 또다시 금송아지를 만들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의 1, 2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백성을 독점적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약 4:4). 삶 속의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사랑하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자인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약 4:6).
셋째, 회막을 세우라.(7-9절)
본문에는 회막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백성의 깨진 관계회복을 위해 진 밖 떨어진 곳에 하나님과의 만남의 텐트를 세우고, 하나님을 일대일로 만나는 모습을 삶속에서 보여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일대일로 ① 만남의 장소와 시간을 확보하라. ② 마음을 쏟아놓는 기도를 하라. ③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가 대면하여 이야기하듯 했다고 합니다. 하니님과 말이 통한 성경에 몇 안 되는 사람 중의 한 명이 모세입니다. 모세와 같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그 축복을 누릴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많은 사람도 살리고 세우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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